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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영국 아카데미영화상 최우수여우조연상 수상

등록 2021.04.12 05:50:09수정 2021.04.12 07: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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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랜드, 최우수 작품·감독·여우주연상 등 4관왕 차지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배우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고 화상을 통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04.0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배우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고 화상을 통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04.05.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노마드랜드(Nomadland)가 11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아카데미영화상(BAFT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노마드랜드'의 감독 클로이 자오는 여성 감독으로는 2번째, 유색인종으로는 처음으로 BAFTA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노마드랜드에서 주연을 맡은 프랜시스 맥도맨드가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최우수 남우주연상은 '아버지'(The Father)에서 치매에 걸린 노인역을 맡았던 83살의 앤서니 홉킨스가 차지했다.

영국 최우수 영화에는 에메랄드 페넬의 복수 코미디 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Promising Young Woman)이 선정됐다.

또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Judas and the Black Messiah)에서 블랙 팬서의 리더 프레드 햄튼 역을 맡은 영국의 흑인 배우 대니얼 칼루야가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 가정의 미국 내 정착 과정을 그린 '미나리'의 윤여정이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모든 부문 후보들이 백인들로만 지명돼 백인 위주라는 비판에 시달려온 BAFTA는 올해에는 남녀 최우수 조연상을 흑인과 한국 배우가 차지하는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었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은 덴마크 감독 토마스 빈터버그의 '언아더 라운드'(Another Round)가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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