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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경기관측 교차에 1달러=110엔대 후반 보합 출발

등록 2021.06.25 0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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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경기관측 교차에 1달러=110엔대 후반 보합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5일 미국 경기회복 기대가 엇갈리면서 1달러=110엔대 후반에서 소폭으로 움직이며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88~110.8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1엔 내렸다.

전날 나온 미국 신규 살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경기회복 세가 제한적이라는 관측에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르고 있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초당파 상원의원들과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경제부양 기대를 부추겨 엔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 시점에는 0.08엔, 0.07% 내려간 1달러=110.95~110.9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0.80~110.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해 23일 대비 0.05엔 상승한 1달러=110.85~110.95엔으로 폐장했다.

그간 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한데 대한 반동으로 지분조정 목적의 엔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1만1000건으로 시장 예상 38만건을 대폭 상회하고 5월 내구재 수주액도 기대한 만큼 증가하지 않았다.

미국 경기회복이 완만하게 이뤄진다는 전망으로 달러 매도를 불렀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와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법안에 합의했다는 발표가 달러 매수를 유인하면서 엔 상승을 주춤하게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32.36~132.37엔으로 전일보다 0.08엔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0분 시점에 1유로=1.1929~1.193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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