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反백신시위대 돌팔매에도 "선거캠페인 지속할 것"
온타리오주에서 버스타다 기자들과 함께 돌맞아
"미국과는 달라서 다행, 대중접촉 계속하겠다"
![[AP/뉴시스] 캐나다 수도 토론토의 스코시아뱅크 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집단 백신접종 시설에서 사람들이 주사를 맞고 있다. 캐나다는 8월 초 현재 1차 접종자의 전인구 비율이 72%를 넘어 세계 선두이다. 이 중 10.5%(전인구)는 부분 접종자다. 2021. 8. 8.](https://img1.newsis.com/2021/06/28/NISI20210628_0017609663_web.jpg?rnd=20210808223116)
[AP/뉴시스] 캐나다 수도 토론토의 스코시아뱅크 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집단 백신접종 시설에서 사람들이 주사를 맞고 있다. 캐나다는 8월 초 현재 1차 접종자의 전인구 비율이 72%를 넘어 세계 선두이다. 이 중 10.5%(전인구)는 부분 접종자다. 2021. 8. 8.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트뤼도총리는 9월20일 조기 총선 실시를 앞두고 그가 "반(反)백신 폭도"라고 규정한 적대적인 시위대로부터 점점 더 포악한 신변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6일 온타리오주의 런던 시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에는 선거운동 버스에 오르던 트뤼도총리와 기자 몇 명이 시위대가 던진 자갈돌에 맞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대해 " 반백신 폭도들은 캐나다 국민간의 기본적인 예의나 기본적인 과학조차도 무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정치 집회에서 사람들이 물건이나 어떤 것을 던져 남들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이 사건에 대해 온타리오주 런던의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고 주민들에게 사건 관련 제보를 요청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아직은 미국과 달라서 총리든 어떤 후보든 폭력 공격을 당할 두려움 없이 길거리를 걸어다닐 수 있는 곳이라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선거운동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달에는 트뤼도의 선거유세가 보안상의 문제로 한 차례 취소된 적도 있었다.
트뤼도는 그 동안 백신에 반대하거나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 보수당 지도자 에린 오툴처럼 자기 당 후보자들의 백신접종까지 막는 사람들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여왔다.
오툴은 캐나다가 백신보다는 신속진단검사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재정을 더 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 최대 주 온타리오와 퀘백 등 4개 주는 현재 레스토랑이나 체육시설 같은 곳에 들어가려면 백신접종을 하고 백신 여권을 지참해야한다.
트뤼도 총리는 여당의 다수 의석 점유를 노리고 지난 달 조기 총선 실시를 발표했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오히려 보수당과오툴에게 패배해 의석을 더 잃을 수도 있다고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의 4차 대확산을 맞은 캐나다에서 트뤼도는 열성적으로 백신 접종을 권유해왔다.
하지만 돌팔매를 맞은 건 트뤼도 총리만은 아니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는 무소속 여성 후보 한 명도 자신의 자원봉사 선거운동원 2명이 5일 집집을 방문하던 중 공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사브리나 그로버 후보는 어느 집에선가 주인이 선거운동원이 나눠준 팸플릿을 가지고 그들을 때리고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침을 뱉는 것은 당해본 사람 밖에는 그 기분을 모를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토론토대학의 정치학과 넬슨 와이즈만 교수는 "트뤼도 총리가 최근 백신반대 시위로 오히려 동정표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 아직 그의 미래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팔매 등 폭력행사는 결국 보수당 지지층을 깎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트뤼도의 자유당이나 보수당은 모두 박빙의 차이로 의회의 소수의석을 가지고 작은 정부를 꾸려나가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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