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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존슨, 이달 말 정상회담…"아프간 사태 후 관계 개선"

등록 2021.09.13 22: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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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21일부터 나흘 간 방미…유엔총회 참석

[콘월=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10일(현지시간)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21.06.11.

[콘월=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10일(현지시간)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21.06.1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달 말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더 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이달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나흘 간 방문한다. 방문 기간 중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측은 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악화한 양국 관계를 '바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아프간에서 자국민과 아프간 조력자 등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 대피 시한을 연장할 것을 요청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 방침대로 8월31일까지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탈레반이 예상보다 빨리 아프간을 장악하면서 대피 작전이 다급해진데다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자살 폭탄 테러 및 추가 위협이 감지된 데 따른 것이었다. 탈레반 역시 이 시한을 데드라인으로 경고했었다.

양국 정상 간 만남은 아프간 사태 이후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함락한 이후 지난달 17일 외국 정상 중 가장 먼저 존슨 총리와 통화한 바 있다. 아프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영국이 포함된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 회의도 개최했다.   

양국 정상 간 마지막 대면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G7 회의 참석 차 지난 6월 영국 콘월을 방문했을 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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