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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반등 개장 후 美 주가선물 약세에 속락 마감...0.75%↓

등록 2021.11.09 16:11:49수정 2021.11.09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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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반등 개장 후 美 주가선물 약세에 속락 마감...0.7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9일 전날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주력주에 매수 선행으로 반등 출발했다가 미국 주가지수 선물 하락에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21.59 포인트, 0.75% 밀려난 2만9285.46으로 폐장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지속해서 약세를 면치 못함에 따라 매도가 출회했다. 엔화 환율이 1달러=112엔대 후반까지 상승한 것도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장에 부담을 주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 역시 사흘 연속 내렸다. TOPIX는 전일에 비해 16.45 포인트, 0.81% 떨어진 2018.77로 거래를 끝냈다.

도쿄 증시 1부 구성 종목 가운데 80%에 상당하는 1719개가 내리고 400개는 올랐으며 64개는 보합이다.

낮에 결산 발표한 가와사키 중공업, 도레이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넥스 그룹과 파스토리도 하락했다. 도요타를 비롯한 수출 관련주 역시 내렸다.

반면 전날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10% 이상 급등했다. SBG만 지수를 136포인트 떠받쳤다.

레이저 테크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메이지 HD와 가시마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7458억엔(약 28조6683억원), 거래량이 11억9955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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