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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오미크론 변이로 지난주 코로나19 전주 대비 35% 증가

등록 2022.01.05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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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집합 금지령을 무시하고 시위하고 있다. 2022.01.03.

[암스테르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집합 금지령을 무시하고 시위하고 있다. 2022.01.03.

[헤이그(네덜란드)=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 시행에도 불구, 네덜란드의 신규 감염 발생이 지난 주 그 전 주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RIVM)가 발표했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4일 사이 신규 감염자 수는 그 전 주의 8만4398건보다 2만9156명 더 많은 11만3554건으로 증가했다. 네덜란드의 주간 신규 감염자 수는 4주 연속 감소한 뒤 처음으로 증가했다.

RIVM은 또 병원 입원 수도 감소 추세가 계속되긴 했지만, 감소 폭은 크게 둔화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신규 입원은 전 주 대비 14% 감소했다. 집중치료실(ICU) 입원도 전주 대비 16% 하락했다.

RIVM은 "지난해 말부터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늘고 있다. 몇 주 안에 입원자 수도 다시 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오미크론 변이 증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12월19일부터 폐쇄 조치를 시작했다. 슈퍼마켓, 의료 접촉 직업, 자동차 수리와 같은 필수 상점들만 문을 열고, 필수적이지 않은 상점들과 식당, 박물관, 극장, 동물원 등은 문을 닫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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