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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 며칠 내 우크라 침공할 수도…위협 매우 높다"

등록 2022.02.18 00:12:45수정 2022.02.18 0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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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병력 철수 안 해…가짜 깃발 작전 관여"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전용기 탑승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02.17.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전용기 탑승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02.1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일부 병력 철수 주장을 반박하며 며칠 내에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하이오 방문차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관해 "(위협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그들(러시아)은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 전혀 빼지 않았다"라며 "병력을 더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또 "그들이 '가짜 깃발 작전(false flag operation)에 관여한다고 믿을 이유가 있다"라고 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병력을 일부 철수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허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모든 징후는 그들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 진입할 준비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6일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수 있는 날짜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날은 침공 시점과 관련해 "며칠 내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나의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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