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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인상 관측에 1달러=117엔대 중반 급락 출발

등록 2022.03.14 0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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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인상 관측에 1달러=117엔대 중반 급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4일 미국에서 가속하는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는 관측에 1달러=117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7.58~117.59엔으로 지난 11일 오후 5시 대비 0.87엔 크게 떨어졌다.

2017년 1월 이래 5년2개월 만에 엔저, 달러 강세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유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FOMC를 앞두고 미일 금융정책의 방향성 차이를 의식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 시점에는 0.86엔, 0.73엔 내려간 1달러=117.57~117.5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7.30~117.40엔으로 주말 대비 1.25엔 대폭 내려 출발했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5거래일째 속락, 10일 대비 1.15엔 급락한 1달러=117.25~117.35엔으로 폐장했다.

장중 1달러=117.35엔으로 2017년 1월 이래 5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인플레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전망을 배경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강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3분 시점에 1유로=128.44~128.45엔으로 주말보다 0.24엔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4분 시점에 1유로=1.0924~1.0925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60달러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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