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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 "무력대결 절대 선택사항 아냐"

등록 2023.01.26 10:47:45수정 2023.01.26 10: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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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AP/뉴시스] 차이잉원(가운데) 대만 총통이 6일 대만 남서부 자이의 한 군사기지를 방문해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3.01.06.

[자이=AP/뉴시스] 차이잉원(가운데) 대만 총통이 6일 대만 남서부 자이의 한 군사기지를 방문해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3.01.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낸 서한에서 무력 대결은 절대 대만과 중국의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26일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발전의 기초이며, 무력 대결은 절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또 "주권·민주주의·자유에 대한 대만 국민의 약속이 존중받아야만 (대만은) 중국과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평화 실현을 촉구하면서 “대만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중국은 이를 빌미로 대만 봉쇄 군사훈련을 한 데 이어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해 대만 주변에서의 무력 과시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이 총통은 춘제(설)를 맞아 지난 22일부터 사흘 연이어 군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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