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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곤두박질 日기시다, 내달 2일 기자회견 열어 경제대책 설명

등록 2023.10.31 13:54:45수정 2023.10.31 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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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책 필요성 강조하며 지지율 반전 노릴 듯

[도쿄=AP·교도/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내달 2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경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가 31일 발표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23일 임시국회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0.31.

[도쿄=AP·교도/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내달 2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경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가 31일 발표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23일 임시국회에서 소신표명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0.3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내달 2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경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가 31일 발표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1월 2일 고물가 대응 등에 대한 경제 대책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후 기자회견에 나선다.

기시다 총리는 소득세 감세를 포함한 경제 대책 내용과 2023년도 보정(추가 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곤두박질 치고 있는 기시다 총리는 이번 경제 대책으로 반전을 꾀한다. 따라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경제 대책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전망이다.

하지만 여론은 반응은 좋지 않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발표한 여론조사(27~29일) 결과 기시다 총리가 표명한 고물가 대책인 소득세 감세는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가 65%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24%를 훌쩍 웃돌았다. 지지율은 33%로 기시다 내각 출범 후 가장 낮았다.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이 발표한 여론조사(28~29일)에서도 정부가 소득세 감세를 검토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은 56%로 "평가한다" 31%를 웃돌았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26.9%로 정권 발족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시다 총리가 추진하는 소득세 방세는 방위비 재원 확보를 위한 증세와 모순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감세는 경제 정책으로서, 디플레이션 탈피를 완성하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증세를 통한) 방위력 강화도 경제와 임금·물가 등을 최대한 배려해 (증세) 시행 시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양자가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2023년도 보정예산안에는 고물가 대응 정책, 코로나19 대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 정세 악화 대비 등을 위한 예산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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