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경쟁당국 첫 공동성명 "생성형 AI 등 반경쟁적 행위 우려"
"디지털 시장 독과점화 경향" 우려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 주요 7개국(G7) 경쟁 당국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디지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논의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우려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월2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챗GPT의 생성물을 보여주는 컴퓨터 화면 앞 휴대전화에 오픈AI의 로고 모습. 2023.11.09.](https://img1.newsis.com/2023/10/30/NISI20231030_0000616555_web.jpg?rnd=20231030193722)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 주요 7개국(G7) 경쟁 당국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디지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논의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우려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월2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챗GPT의 생성물을 보여주는 컴퓨터 화면 앞 휴대전화에 오픈AI의 로고 모습. 2023.11.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요 7개국(G7) 경쟁 당국은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디지털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논의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우려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9일 아사히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G7 경쟁당국 수장들은 전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 후 G7은 성명을 내고 디지털 시장이 "급격한 독점화, 과점화, 지배적 지위를 낳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명은 챗(Chat) GPT 등 생성형 AI 시장에 대해서도 "기존 테크 기업이 배타적 거래, 자사 우대 등 반경쟁적 행위로 경쟁자를 해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AI 등 신기술이 가져올 "경쟁 상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조기에 예측, 대처"해 나갈 필요성도 강조했다. G7 회원국이 관련 법률, 사전 규제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인터넷 상 가상공간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경쟁에 대한 폐해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G7 경쟁 당국 수장 회의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 이번 회의에는 G7 각국의 독점금지 당국, 정책입안자가 참석했다. 의장을 맡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 후루야 가즈유키(古谷一之) 위원장은 "(미국 거대 IT) 빅테크의 시장을 가로지르는 활동 확대는 경쟁 결여 우려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후루야 위원장은 G7의 "디지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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