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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망명 러 헬기조종사, 스페인서 총격 사망

등록 2024.02.20 15:54:54수정 2024.02.20 17: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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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우크라 망명한 막심 쿠즈미노프, 숨진 채 발견

사망 경위 비공개…나발니 돌연사 이어 살해 의혹 불거져

[서울=뉴시스] 지난해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던 러시아군 헬기 조종사가 스페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가디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헬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유튜브 보도 갈무리) 2024.02.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던 러시아군 헬기 조종사가 스페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가디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헬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유튜브 보도 갈무리) 2024.02.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던 러시아군 헬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가 스페인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가디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와 스페인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쿠즈미노프는 지난 13일 남부 알리칸테 인근의 한 주차장에 숨진 채 발견됐다. 쿠즈미노프는 총 12발을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쿠즈미노프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국(GUR)과 협력 끝에 귀순했다. 그는  자신이 지휘관인 Mi-8 AMTSh 헬리콥터를 직접 몰고 국경을 넘었다.

정보국의 대변인 유소프는 "쿠즈미노프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쿠즈미노프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밝히진 않았다. 스페인 경찰 당국 역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가디언은 "쿠즈미노프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비난의 화살은 크렘린궁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과거 크렘린궁 소속 암살자들이 유럽 전역에서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돌연사한 반푸틴 정치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의 직원 2명이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를 독살한 바 있다. 리트비넨코는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이 들어간 홍차를 마신 뒤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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