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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장악 교도소, 정부군 공습으로 16명 사망

등록 2017.03.25 23: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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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AP/뉴시스】시리아 내전으로 황폐화된 알레포의 모습. 한 주민이 지난 1월 20일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2017.2.7.

【베이루트=AP/뉴시스】박영환 기자 = 시리아 반군이 장악중인 북부 이들리브(Idlib) 주의 한 교도소가 정부군의 공습을 받아 죄수 등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 외곽에 있는 반군 장악 지역인 이들리브 주에 있는 한 교도소가 정부군 전투기의 공습으로 파괴되며 이 같은 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죄수와 교도소 직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는 여성도 있다고 통신은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해 전했다.

 또 일부 죄수는 공습에 따른 혼란을 틈타 도주를 시도하다 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습은 이 교도소 외에도 다마스커스 외곽의 하무리예(Hamouriyeh) 등 여러 지역을 타격해 사망자,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수도인 다마스커스를 비롯한 여러 전선에서 치열한 교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공습에는 러시아 군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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