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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군 사령관 "F-35 스텔스전투기로 아태 안보구도 변화"

등록 2017.05.12 15: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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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국립공원=AP/뉴시스】로열네덜란드 공군 속 322중대가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국립공원의 일명 '스타 워스 캐년' 협곡에서 록히드 마틴의 전투기 F-35A 라이트닝2를 몰고 있다. 영화 '스타워스'에 등장해 유명해진 이 협곡은 좁은 지형때문에 비행훈련에 인기가 있다. 2017.04.11

【데스밸리국립공원=AP/뉴시스】로열네덜란드 공군 속 322중대가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국립공원의 일명 '스타 워스 캐년' 협곡에서 록히드 마틴의 전투기 F-35A 라이트닝2를 몰고 있다. 영화 '스타워스'에 등장해 유명해진 이 협곡은 좁은 지형때문에 비행훈련에 인기가 있다. 2017.04.1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리오 데이비스 호주공군(RAAF) 사령광은 미국 차세대 스텔스 '통합타격기(JSF)' F-35가 아태지역의 안보구도에 변화를 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12일 미국의소리방송 중국어판 등에 따르면 데이비스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F-35 JSF는 아태 지역에 있는 미국의 동맹국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데이비스 사령관은 "F-35 전투기 보급 등을 통한 호주 공군의 현대화는 국방력 강화에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이런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우리는 미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사령관은 또  "이 전투기는 미국,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지역 파트너들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면서 "또한 ‘통합(joint)’이라는 단어를 재정의했다"라고 극찬했다.

 국제질서 재편과 연관해 데이비스 사령관은 중국의 위협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호주는 국제질서 유지에 대해 미국과 동일한 목표와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주는 170억 호주달러(약 14조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F-35 전투기 7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2018년께 첫 인도분을 받게 된다.

 이어 2020년께 호주 공군은 최초 F-35 작전비행대대를 창설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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