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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대표부 "중국산 목재 수납장, 美에 심각한 피해"

등록 2019.04.20 1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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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대표부 "중국산 목재 수납장, 美에 심각한 피해"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9일(현지시간) 중국산 목재 가구(수납장)가 미국 산업에 심각한 손해를 입힌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USTR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중국산 목재 수납장 및 부품은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았거나 미국 시장에서 공정한 가격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돼 미국 관련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고, 이와 관련된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7일 중국산 수납장을 상대로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상무부는 3월 6일 미국 주방캐비닛협회로부터 중국산 수납장 반덤핑 조사 청원을 받고 이번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덤핑 마진율(수출국의 정상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 비율)이 177.36~262.18%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미 상무부는 5월30일 이전 예비 상계관세 판정을 내리고 8월13일 이전 예비 반덤핑 관세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작년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목재 수납장은 44억 달러(약 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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