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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반문정서 전국적…文경쟁력 가장 떨어져"

등록 2017.03.27 1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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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이종걸 의원이 경제민주화와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7.02.24.  dahora83@newsis.com

"이재명, 촛불광장의 목소리와 가까운 후보"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문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은 호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인데,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을 찍었던 51%의 사람들이 과연 지금 문 전 대표를 찍겠느냐"고 평가 절하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에서 "본선의 경우 (문재인∙이재명∙안희정) 세 후보 중에서 (문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이) 가장 떨어진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 전 대표가 민주당 경선에서 이기면 한 번 쉽게 해 볼 수 있으나 다른 사람이 된다면 진정으로 자기가 이기기 어려운 대선이 될 것 같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안 전 대표에 대한 관심과 집중표는 '문재인 반대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바른정당도 안철수의 흐름에 상당히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이 본선으로 가는 경우를 비교한다면 촛불혁명에서 보여준 광장의 목소리와의의 접근성 면을 종합해보면 (더 낫다)"며 "지금도 여론조사에서 1대 1로 놓고 보면 그런 내용이 나온다는 점에서 본선경쟁력은 현재로서는 문 전 대표가 제일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국민의당 호남 경선이 흥행된 점을 언급한 뒤 "(호남 경선에서) 상당한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생겼다"며 "이 시장에게 상당한 기회가 광주에서 주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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