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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는 문재인만 패고 있다"

등록 2017.04.27 17:35:48수정 2017.04.27 17: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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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충남 천안의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한 지지자의 어린 아이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4.27.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충남 천안의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조각광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한 지지자의 어린 아이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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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뉴시스】박지혁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7일 "나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만 패고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의 온양온천역 앞에서 유세를 갖고 "옛날에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영화가 있다. 거기 보면 유오성이 '나는 한 놈만 팬다'는 말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 자체적으로 이제 안철수(국민의당 후보)를 넘었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문재인과 한판 붙는다"며 "나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문재인만 패고 있다. 그 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 측은 선거운동 초반의 문재인-안철수 양자구도가 허물어지고, 3자 구도에서 문재인-홍준표 양자구도로 재편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홍 후보는 "홍준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까 주식이 폭등했다. 6년 만에 최고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주식이 폭등하고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해서 주식이 폭등했다"면서 "안철수 주식만 16만원 하던 게 7만 얼마로 폭락했다. 주식에 투자했던 개미군단이 2640여억원 털렸다는 보도를 보고 왔다. 안철수는 안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9일 대통령이 되면 각료들을 전부 국회의원으로 채우려고 한다. 인사청문회를 하면 국회의원은 다 통과시켜 주는데 교수나 밖에 전문가 데리고 오면 국회의원들이 막 달려들어서 낙마시킨다"며 "첫 내각은 국회의원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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