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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후보 단일화, 다 나보고 사퇴하라 해…어이없는 요구"

등록 2017.04.27 2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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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27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7.04.27.  dahora83@newsis.com

【아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27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7.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7일 보수후보 단일화와 관련 "(보수후보들이) 모두 자신으로 단일화하고 저보고 사퇴하라고 한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보수후보 단일화작업을 한다고 해서 일부 후보는 직접 만나보고 다른 후보들은 간접적으로 만난 결과를 들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 어이없는 요구에 더 할 말을 잃었다"며 "선거일은 다가오는데 바른정당의 무리한 요구는 끝이 없고 다른 분들의 요구는 터무니가 없어 이러다간 집안 내분 수습에만 시간을 보낼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이젠 더 이상 여기에 시간을 보낼 수 없어 국민들의 합리적인 판단만 믿고 국민 상대로만 선거운동을 하고자한다"며 "이제 곧 좌우대결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분들에게 더 이상 시간을 뺏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여러분, 양해 해달라"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정당과의 양자 단일화에 대해 "생각 없다"고 일축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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