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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이하 군소후보들 성적표는?

등록 2017.05.10 0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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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4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이경희 한국국민당후보, 윤홍식 홍익당 후보, 김민찬 무소속 후보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7.04.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24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이경희 한국국민당후보, 윤홍식 홍익당 후보, 김민찬 무소속 후보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7.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된 가운데 6위 이하 군소후보들은 모두 저조한 득표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대선 초기 총 15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11번인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와 13번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후보는 중도 사퇴해 13명의 후보가 경쟁했으나 모두 0.1%안팎의 의미없는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99.8% 완료된 10일 오전 5시30분 기준으로 군소 후보 중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0.13%로 6위를, 무소속 김민찬 후보가 0.10%로 7위에 올랐다.

 또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는 0.08%로 8위,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는 0.06%로 9위, 윤홍식 홍익당 후보는 0.05%로 10위를 기록했다. 그 외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가 0.03%로 11위를,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가 0.02%로 12위를,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가 0.01%로 13위를 차지했다.

 이중 현역 의원이면서 태극기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조원진 후보가 6위에 오른 것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아무래도 박 전 대통령 지지층의 일부가 조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소속 김 후보가 7위에 오른 것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김 후보가 제친 김선동 장성민 이재오 후보는 모두 전직 의원인데다 전국적 지명도도 높은 후보였다. 따라서 이들이 주요 후보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전국적 지명도를 감안해 유의미한 득표는 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왔던 터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무소속 김 후보가 이들 전직 의원 3명을 모조리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이들 전직 의원 후보를 제친 것은 정치 무관심 층이나 정당정치에 염증을 느낀 계층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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