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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한성대 실화(失火) 인정…"사과 의미로 300만원 냈다"

등록 2017.06.02 22:26:02수정 2017.06.07 2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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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의원 질의를 듣다 눈을 감고 있다. 2017.06.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의원 질의를 듣다 눈을 감고 있다. 2017.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일 2011년 한성대 화재 사건이 자신으로 인한 것이었음을 인정하며 사과의 의미로 300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전기금 300만원은 사과의 의미였냐'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답했다. 

 그는 4층 베란다 쓰레기통에서 불이 시작됐는데 자신의 사무실이 같은 층에 있었음을 인정하며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연구실 안이 아니라 베란다 옆 쓰레기통이어서 금방 불이 난 게 아니라 연구실로 돌아간 다음 화장실에 가기 위해 나갔을 때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연기가 가득 차서 신고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실화 사건으로 기소유예를 살았다고 하는데 새 정부 공직임용 기준이 어떻게 정립될 지 두고봐야 할 사안"이라며 "이 부분을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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