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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여당 의원들 전부 호랑이 같더니 지금은 고양이…치어리더냐"

등록 2017.06.07 22: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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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주요 발언.

  ○…"여당 의원님들 전부 호랑이 같더니 지금 고양이가 됐다. 검증하려는 건지 치어리더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여당 의원들이 강 후보자를 감싸주는 발언을 비판하며.

  ○…"공관에 초치해서 식사를 모시고 싶고 대통령이 만나줄 것을 건의하고 싶다." = 강 후보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딸아이의 엄마로서 별 생각 없이 한 일이 이렇게 국민들한테 크게 우려 주는 상황 됐고 그 부분에 있어서 당시 정말 생각을 잘못했다." = 강 후보자. 박주선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위장전입 문제를 해명하며.

 ○… "그 직원은 사무실에서는 업무상 거리를 철저하게 두면서 주말에는 한 식구처럼 가까이 지냈다" = 강 후보자. 장녀의 회사(포즈인터내셔널) 동업 논란이 생긴 우모씨와 관계를 설명하며.

 ○…"저는 동생에게 그냥 준다 생각했다. 관심 없었다." = 우종갑 포즈인터내셔널 주주. 증인신문을 받던 도중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2000만원을 투자했는데 강 후보자의 장녀 회사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는지 이유를 모른다고 추궁하자 대응하며.

 ○…"사드문제의 기본핵심은 국내 공론화 부족,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지 못한 데 있다." = 강 후보자. 사드에 관한 소신을 밝히며.

 ○…"공직자 자제는 굶어 죽어야 합니까." =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의원들이 강경화 후보자 장녀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자 반박하며.

 ○…"남편분과 친정어머니를 모셔서 청문회해야지 후보자에 물어봐야할 사안이 아니지 않나." = 강창일 민주당 의원. 외교관인 강 후보자가 재산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두둔하며.

 ○…"후보자께서 여러 질의로 피곤하겠지만 저도 피곤하다. 후보자의 질문이 끝나면 문자폭탄이 수백개씩 쏟아진다." =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문자폭탄을 받고 있다며 언급하며

 ○…"야당하기를 포기한 분들 아닙니까" = 강창일 민주당 의원. 저녁 식사 후 추가 질의를 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들어오지 않자 비판하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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