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동행 안 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김동철 원내대표가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6.21. [email protected]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청와대조차 한미정상회담 준비로 바쁜데 야당까지 동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도 "그때(제안이 왔던 때)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강행 때였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돌출발언 시점이었다"며 "그런 와중에 국민의당 의원이 동반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은 또 "가서 역할과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며 "밥 때 밥 먹고 비행기 타고 오는 게 무슨 의미냐. 역할과 책임이 있어서 야당으로서의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개진할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 구체적인 것을 제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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