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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북미간 줄타기에 한반도 안보도 줄타기"

등록 2017.09.26 0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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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북미간 줄타기에 한반도 안보도 줄타기"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민의당이 지난 25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전략폭격기에 불시 무력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아슬아슬 북미 간 줄타기에 한반도 안보도 줄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략적 외교와 국제 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협은 또 다른 위협을 부를 뿐"이라며 북한을 향해 경고도 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미국 핵심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압박에 대한 반발인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과 미국의 설전 수준이 높아질수록, 실제 무력시위를 통한 경고가 이어질수록 우리 국민의 불안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발의 명분으로 사용하는 자위권은 타국 국민을 위협할 권리가 아니라 자국 국민의 안전을 지킬 권리"라며 "자위권을 핑계로 한반도의 안전을 헤치는 도발의 계획을 즉시 멈출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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