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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스펙트럼 넓은 국민의당, 정체성 세우기 위한 진통 중"

등록 2017.11.22 16: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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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유승민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큰 업적을 남기신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오후에 있을 추모식에 당을 대표해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년전 오늘이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날인데 그 이후에 저성장, 저출산, 비정규직 문제 등 심각한 양극화를 겪고있다" 며 "정권이 5번째 바뀌는 동안에도 근본적 구조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바른정당이 확실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11.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유승민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큰 업적을 남기신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오후에 있을 추모식에 당을 대표해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년전 오늘이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날인데 그 이후에 저성장, 저출산, 비정규직 문제 등 심각한 양극화를 겪고있다" 며 "정권이 5번째 바뀌는 동안에도 근본적 구조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바른정당이 확실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홍지은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2일 연대·통합 논의 상대인 국민의당에 대해 "우리 당은 진통을 겪었고 스펙트럼이 넓은 국민의당도 지금 미래를 위해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어떤 방향을 잡을지는 본인들이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모식장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옆자리에 앉았던 유 대표는 "어제 국민의당 의원총회 관련 언론 보도를 보고 '고생하셨다'고 이야길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무성, 주호영 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인사는 못했다. 와 계신지도 몰랐다"며 "(모셔올 사람은 또 모셔와야 한다는)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보수 세력이 김 전 대통령에게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유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그 당시의 상황 속에서 시대적인 정신, 민주화 개혁 같은 것을 직접 행동으로 하신 분"이라며 "지금의 보수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맞는 개혁을 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거산(巨山·김 전 대통령의 호)이라는 호처럼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군사 독재를 끝내고 민주주의를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한다"며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때문에 정당한 평가를 못받고 있는 것 같아 그 부분은 아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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