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준표, 한선교 겨냥 "朴에 아무말 못하더니…사당화 운운 참으로 가관"

등록 2017.11.28 19:34: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7.11.2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7.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홍준표 사당화를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힌 한선교 의원을 향해 "박근혜 사당화 7년 동안 아무런 말도 못하더니만 홍준표 5개월에 사당화 운운하는 사람들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보수팔아 선수만 채운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야 할 사람들이 자기 역량으로 의원들로부터 표를 얻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대표를 공격하거나 당대표 팔아 원내대표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이 수렁에 빠질 때는 숨어 있다가 수렁에서 건져내니 이제서야 나타나 원내대표를 출마하면서 당대표를 욕하면 의원들로부터 표를 얻을수 있나"라며 "탤런트 경연대회도 아니고 좌파에 맞서 보수우파를 재건하는데 당대표를 도와 같이 투쟁해야할 원내대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그 비젼을 의원들에게 보여줘야지 당대표를 견제하겠다고 내세우는 것은 틀려도 한참 틀렸다"며 "견제는 내가 아니고 문재인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친박(친 박근혜)인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대표의 사당화를 더 이상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며 "이제 더 이상 못 들은 척, 못 본 척을 할 수 없어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키로 결심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