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與 지방선거서 결선투표 적용…서울시장 판도 주목
등록 2018.03.05 15:30:3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3.05. [email protected]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은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2~3인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의결로 정하도록 했다. 공관위는 경선 후보자 수 등을 고려해 1차 경선(컷오프)을 실시하고, 1차 경선에 당선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경선(결선투표)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민병두·박영선·우상호·전현희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6명이 도전장을 내민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할지 주목된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 시장이 불리해질 가능성이 크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2위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식의 연대를 할 경우 결과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박 시장 측 관계자는 "당의 결정을 따를 예정"이라면서도 "당에서 선두 후보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안규백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후보자별 대리인들을 모아 경선 규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결선투표 도입 여부는 시당 공관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6.1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이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총장은 6.13 지방선거 관련해 "양적 승리보다 질적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서 가능하면 현역의원 출마를 최대한 자제시키겠다"고 밝혔다. 2018.03.05. [email protected]
광역·기초단체장 경선에는 권리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와 휴대전화를 활용한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안심번호 선거인단은 광역단체장은 2,000명, 기초단체장의 경우는 규모에 따라 700~1,000명을 표본으로 삼기로 했다. 경선 관리를 정부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가산점 기준도 마련했다. 공직후보자 심사 단계에서는 여성에게 15%, 중증장애인 15%, 노인 15%, 청년 10~15%, 다문화 이주민 15%, 당직자·보좌진·공로자 10%, 교육연수 이수자 10% 이하를 가산하기로 했다.
경선 단계에 접어들면 여성과 장애인, 청년의 경우 최대 25%를 받을 수 있다. 정치 신인의 경우 10%의 가점을 받으며,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해 출마하면 10%를 감점한다. 경선에 불복했거나 탈당한 경력이 있는 이는 20%를 감점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광역단체장 심사를 맡게 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설치하고, 3선의 정성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당무위에서는 공석인 지역위원장 임명 절차도 진행했다. 서울 동작구을 지역위원장에는 강희용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임명됐다. 김성곤 신임 국회 사무총장 임명에 따라 공석이 된 서울 강남구갑 지역위원회에는 김성욱 전 지역위원장을 직무대행으로 지명됐다.
이외에도 ▲경기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에 이철휘 전 육군대장 ▲강원 동해·삼척 지역위원장에 문대흥 협동조합 '행복한묵호' 대표 ▲전북 전주병 지역위원장에 양용모 전북도의회 의원 ▲경북 안동 지역위원장에 조한웅 전 19대 대선 안동선대위원장을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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