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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성태 출장 기록 공개…"김기식 말할 자격 없다"

등록 2018.04.11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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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2018.04.1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외유성 출장과 특혜 승진 등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황제외유 갑질출장'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역공에 나섰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김기식 흠집 내기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김 원내대표 역시 과거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의 두번의 출장은 출장국가만 같은 것이 아니라 국제민간항공기구 방문과 스미소니언 방문으로 출장 주요 일정이 완벽히 동일하다"며 "김 원장에 대한 비난의 기준으로 보자면 최소한 김 원내대표야 말로 피감기관을 통한 해외 출장이었고 갑질의 최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원장의 허물을 방패삼아 산적한 4월 임시국회 전체를 공전시키는 행위가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적절한 처신인지는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수준 낮은 폭로전 형태의 비난으로 국회 전체를 마비시키는 한국당의 태도가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지난 2015년 2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국토부 산하 한국공항공사 지원을 받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 목적은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및 국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국제기구(ICAO)협의 및 관련시설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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