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재보선 12곳 중 민주 11곳서 1위
한국당 1위 지역 없어…김천서도 무소속 후보에 뒤져
당 지지도 역시 민주 우세, PK서 한국당에 20%p 앞서
이번 선거 적극 투표층 70%·사전 투표 의향 20~30% 수준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TK(대구·경북) 지역인 경북 김천시에서도 무소속 후보에게 밀리며 선두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세터, 한국리서치가 4일 KBS, MBC, SBS의 의뢰로 지난 1~3일 재보궐선거 12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각 선거구당 500~506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총 11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1위를 차지한 곳은 서울 노원구병, 서울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인천 남동구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시·단양군, 충남 천안시갑, 충남 천안시병,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남 김해시을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노원병에서는 김성환 민주당 후보가 46.6%의 지지로 이준석(11.5%) 바른미래당 후보, 강연재(5.7%) 한국당 후보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서울 송파을에서는 최재성(39.2%) 민주당 후보가 1위다, 배현진(18.4%) 한국당 후보는 2위, 박종진(6.3%) 바른미래당 후보는 3위다.
출마자가 많은 부산 해운대을 지역에서는 윤준호(35.7%) 민주당 후보가 김대식(16.3%) 한국당 후보를 배 이상 차이로 앞섰다. 이어 이해성(3.1%) 바른미래당 후보, 고창권(2.2%) 민중당 후보, 이준우(1.7%) 무소속 후보, 한근형(1.1%) 대한애국당 후보 등이 뒤를 이었다.
맹성규 민주당 후보는 인천 남동갑에서 41%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윤형모 한국당 후보는 10.2%, 김명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2.9%, 이혁재 정의당 후보는 1%의 지지를 받았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송갑석(53.1%) 민주당 후보가 민주평화당의 김명진(4.4%) 후보를 약 50%의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북구에서는 이상헌(30%) 민주당 후보가 1위에 오르며 박대동(17.2%) 한국당 후보, 권오길(8.7%) 민중당 후보, 강석구(3%) 바른미래당 후보, 박재묵(0.4%) 무소속 후보 등을 따돌렸다.
충청 지역도 민주당이 싹쓸이 했다. 충북 제천시·단양군에서는 이후삼(35.8%) 민주당 후보가 1위로 엄태영(22.5%) 한국당 후보, 이찬구(2.4%) 바른미래당 후보를 앞섰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이규희(39.2%) 민주당 후보가 길환영(11.9%) 한국당 후보, 이정원(2.6%) 바른미래당 후보, 조세빈(0.4%) 애국당 후보 등을 앞질렀다.
윤일규(45.2%) 민주당 후보도 충남 천안병에서 이창수(10.2%) 한국당 후보와 박중현(2.4%) 바른미래당 후보, 최기덕(0.4%) 애국당 후보 등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에서는 서삼석(49.4%) 민주당 후보가 이윤석(16.6%) 평화당 후보를 물리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경남 지역 재보선에서도 민주당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호(47.2%) 민주당 후보는 경남 김해을에서 서종길(12.8%) 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이영철(5.1%) 무소속 후보는 3위, 김재국(0.3%) 애국당 후보는 4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시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한국당 후보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무소속 최대원 후보는 29.1%의 지지로 송언석(22.8%) 한국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후보 지지도와 함께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보선 12개 선거구 중 경북 김천시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1위와 2위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으로 민주당이 62.7%, 한국당이 0.8%다. 부산 해운대을에서도 민주당이 40.5%, 한국당이 20.1%로 큰 격차가 났다.
한국당 지지도가 앞서는 곳은 김천시가 유일했다. 한국당이 30%로 1위, 민주당이 24.2%로 2위였다.
이번 6·13 지방선거 및 재보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70% 수준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의 경우 적극 투표층이 88.2%에 달했다.
오는 8~9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미리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투표층을 제외한 응답자 중 사전투표 의향자는 대부분의 지역의 선거구에서 20~30% 수준으로 확인됐다.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은 사전투표 의향도 38%로 다른 선거구에 비해 높았다.
최근 남북 관계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선거구에서 '긍적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이 70%를 상회했다. 광주 서구갑이 92.3%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까지 재보선 12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각 선거구당 500~506명)에게 전화(유선 15~41%·무선 59~85% 내외)를 걸어 결과를 냈다. 성별·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전화 RDD(무작위 전화걸기) 및 무선전화가상번호(통신 3사 제공) 방식으로 표집했다.
지난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응답률은 각 선거구별 10.8%~26.4%다. 표본오차는 각 선거구에 따라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세터, 한국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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