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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엄마'…군사상유가족 협의회, 대전현충원 참배

등록 2018.06.05 09: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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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추모객들이 묘역을 살펴보고 있다. 2017.06.06.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추모객들이 묘역을 살펴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방부는 5일 오전 11시 대전 현충원에서 현충일을 맞아 군사상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순직한 군인들의 묘역을 참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사상 유가족 협의회 회원 80여 명과 함께 국방부 군의문사제도개선추진단 관계자 10명 등이 참석해 묘지를 참배하고,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부대적 요인으로 자해사망시 순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군인사법이 개정(2015년 9월23일)된 이후 순직 결정돼 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고인들을 추념하고 그들의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현충원 참배 외에도 개별 기일 추모제와 매년 10월 열리는 합동위령제 등을 통해 순직한 군인의 예우를 증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월 발족한 군사상유가족협의회는 연극 '이등병의 엄마'에 출연한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유족 간 위로, 제도개선, 고충 해결 등을 위해 만든 단체다. 서울 동대문구에 사무실을 개소해 현재 200여 명의 유가족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극 '이등병의 엄마'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군에서 자식을 떠나보낸 유가족의 사연을 담고 있으며 군 복무 중 자식을 잃은 유가족 9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지난해 김정숙 여사가 관람하고 눈물을 흘려 주목을 받았으며, 계룡대에서 육·해·공군 합동 초청공연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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