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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표류한 北선원 5명 중 4명 송환…1명 귀순의사 밝혀

등록 2018.06.17 15: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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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판문점 통해서 4명 송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2018.05.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2018.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동해상에서 표류됐다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된 북한 선원 5명 중 4명이 북측으로 송환됐고, 1명은 귀순의사를 밝혀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선원 5명 중 귀환의사를 밝힌 4명은 자유의사에 따라서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선원 4명은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 송환됐다.

 앞서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오전 6시20분께 동방 118해리 해상에서 우리 우선이 기관고장, 침수로 표류 중인 북한 어선을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함정 1척을 급파해 어선과 선원 5명을 구조했다.

 당국자는 송환과 관련한 북측 반응에 대해서는 "북측과의 협의 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는다"며 함구했다. 남은 1명의 귀순이유 등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자는 이들이 타고 온 선박은 기관이나 상태 등을 확인하고, 북측과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6월에 울릉도 북동 방면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됐다 구조된 북한 선원 8명의 경우 판문점 채널이 열리지 않아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에서 확성기를 이용해 송환계획을 통보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동해상 북방한계선 인계지점에서 북한 예인선과 경비정편으로 송환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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