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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권성주, 노회찬 사망에 "자살은 가족·사회에 죄"

등록 2018.07.23 16:18:12수정 2018.07.23 17: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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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사망에 마린온 희생 장병 영결식 덮여…안타깝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04.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8.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투신 사망 애도 분위기 속에서 "어떤 이유에서도 자살은 남겨진 가족과 사회에 대한 죄"라고 발언했다.

  권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치권에선 사망한 노 원내대표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애도가 이어졌다.

  권 대변인은 그러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우리가 주목하고 슬퍼하고 위로해야 할 대상은 무고한 희생을 당한 다섯 장병과 그 유가족"이라고 마린온 희생 장병들을 애도한 뒤 이에 관한 자신의 논평을 첨부했다.

  권 대변인은 논평에서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어머니, 누군가의 아들딸인 이들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정치권으로서 무한의 책임과 죄스러움에서 헤어날 길이 없다"고 했다.

  권 대변인은 이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높은 상황에서 어떤 이유에서도 자살은 남겨진 가족과 사회에 대한 죄"라며 "오늘이 나라를 지키다가 죽은 무고한 마린온 희생 장병들의 영결식인데 관련 뉴스가 노 원내대표 사망 건으로 다 덮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더 관심을 갖고 슬퍼하고 위로해야 하는 사람은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5명의 희생 장병들과 유가족들"이라며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다만 해당 글에 대해 "페이스북은 제 개인적 공간"이라며 "이 글이 당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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