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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대권 선호도 이낙연 독주…柳·朴·李 추격

등록 2019.01.01 20:01:00

뉴시스 광주전남·무등일보·사랑방닷컴 신년 공동여론조사

이낙연, 18.6% 두자릿수 유일…'호남 대망론'에 존재감까지

유시민-박원순-이재명-안철수 '톱5', '與강野약 구도' 확연

【광주=뉴시스】= 그래픽 김은지  eunji3467@newsis.com

【광주=뉴시스】= 그래픽 김은지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대망론'과 책임총리로서의 존재감, 영남에서도 적합도 1위를 차지하는 확장성 등이 두루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리의 뒤를 이어 여권 잠룡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멀찌감치 추격하는 형국이다.

 1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Gallup Korea)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7~28일 광주·전남지역 만19세 이상 남녀 1021명(광주 503명·전남 518명)을 대상으로 신년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 총리가 18.6%로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주관식 질문에 이 총리는 거명된 10여 명의 인사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선호도로 1위에 올랐다.

 남성의 24%, 50∼60대의 25%, 농·임·어업 종사자의 27%, 자영업자의 23%가 주된 지지층을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잠룡이 넘쳐나선지 선호하는 인물이 분산되면서 20.9%의 선호도를 얻은 반면 이렇다할 자당 대권 주자가 없으면서도 호남정치에 뿌리는 둔 민주평화 지지층에서는 이 총리 선호도가 무려 45.8%로 다른 후보군을 압도했다. 정의당 지지층 21.3%와 바른미래당 지지층 14.6%도 당색을 떠나 이 총리를 첫 손에 꼽았다.

 이른바 '호남 대망론'과 '여니(이 총리 애칭) 대망론'과 함께 현 정부 초대 책임총리로서 보여준 존재감과 카리스마, 안정감에 김경수 지사가 버티고 있는 PK(부산울산경남)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도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하는 등 중도 보수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이 매력포인트로 민심에 각인된 결과로 읽힌다. 

 반면 소위 '분노한 20대'로 분류되는 19∼29세 지지율은 3.8%로, 박원순 시장(5.7%),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3.9%)에 뒤져 3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으로 통했던 20대의 지지율 하락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호도 2, 3위는 유시민 이사장과 박원순 시장으로, 각각 6.3%와 5.8%로 이 총리와는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며 추격하는 양상이다.

 유 이사장은 40대(15.4%)와 정의당 지지층(14.4%), 화이트칼라(11.6%)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로 만만찮은 경쟁력을 기록했고, 박 시장은 50대와 농·임·어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10%대 선호도를 보였다.

 이들의 뒤를 이어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의혹과 '김부선 스캔들'로부터 정치적, 심리적 짐을 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3.5%, 2017 장미 대전에 나섰던 안철수 전 대표가 1.4%로 '톱5'에 이름 석 자를 올렸다.

 여성 중에서는 지난 대선 때 '엄마후보'와 '심블리(심상정+러블리)'로 인기몰이를 한 정의당 의원이 1.2%로, 유일하게 1%대를 넘겼고 0.3%에 그친 추미애 민주당 전 대표보다도 높았다.

 여권 인사 중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부겸 장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해찬 민주당 대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이름도 나왔지만 모두 1% 미만에 그쳤다.

 야권 인사 중에는 안철수 전 대표와 심상정 의원만 1%를 넘겼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1% 미만의 선호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시·도민 6487명과 전화연결에 성공, 이 중 1021명(광주 503·전남 518)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5.7%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 표본프레임에서 2018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 방법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유선 16%, 무선 84%를 합산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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