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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법률자문위원 171명 추가 임명…청년 비중 42%

등록 2019.06.24 1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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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전 지검장 등 법조인 대거 수혈

변호사·회계사·변리사 등 전문 인력 몰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6.2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자유한국당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 171명에 대한 추가임명안을 의결했다.

한국당은 대여 투쟁과 당 관련 주요사건 등에 대한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법무 인력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방침 하에 변호사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 인력에 대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추가 선발된 법무 인력은 변호사 93명, 공인회계사 17명, 변리사 9명, 세무사 23명, 법무사 15명, 관세사 1명, 공인노무사 13명이다. 특히 신임 법률자문위원 가운데 71명(42%)은 청년으로 구성됐다.

주요 신임 자문위원으로는 서울동부지검장 출신인 석동현 변호사를 비롯해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승환 변호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헌 변호사 등이 있다. 이 밖에 미국 변호사인 고준호 변호사, 이주영 국회부의장의 자제인 이재희 변호사 등도 포함됐다.

이로써 한국당 법률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최교일 의원을 중심으로 정점식 의원, 석동현 전 검사장, 홍성칠 전 부장판사 등 부위원장 3명과 자문위원 204명 등 총 208명의 거대 진용을 갖추게 됐다.

최교일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그 동안 법률자문위원회는 현 정부의 각종 신적폐 사례와 비리 의혹에 대한 고소고발 업무, 당 관련 제반 법률문제 자문 업무를 수행하며 문재인 정부 좌파독재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서왔다"면서 "유능한 법무인력을 대거 확충함으로써 향후 대여투쟁과 당 법무업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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