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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한미 정상회담서 발표되지 않은 북핵 의견교환 있을 것"

등록 2019.09.30 12: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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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 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에서 열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47주년, 북한대학원대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23.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에서 열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47주년, 북한대학원대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0일 "유엔총회 참석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되지 않은, 북핵 문제 재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간부위원 워크숍에 참석, 정책설명에서 "(북미) 교착 국면을 협상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이 회담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다만 금강산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는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여전히 핵실험을 중단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자신은 여전히 북한과의 관계가 좋다는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지 3달이 지났고, 북미는 (여전히) 자신들의 기본 입장을 계속해서 밝히고 있다"며 "그렇지만 최근 들어 실무협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실무협상은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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