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방위사업청, 자금난 빠진 중소 방산업체에 2000억 빌려준다

등록 2020.01.17 10:40: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00억 규모 '2020년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 실시

지난해보다 1~2개월 앞당길 계획, 1차 신청기한 오는 31일

우선 지원 대상,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기업

박승흥 "방위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보탬되도록 노력"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0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방위사업 참여기업과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2020년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위사업 참여기업이 방위사업 수행과 군수품 생산을 목적으로 연구개발, 시설투자, 수출 등의 자금을 방위사업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이에 따른 이자의 대부분을 방위사업청이 지원한다.

올해 우선 지원 대상은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 기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전년보다 1~2개월 이상 사업을 앞당겨 조기 지원할 계획이다.

1차 신청 기한은 오는 31일이다. 방위사업청 누리집 공지사항(www.dapa.go.kr)을 참조하거나 방산일자리과(02-2079- 6446, 647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올해 협약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간 방위사업청은 중소 방산업체를 위해 ▲스마트공장 및 보안·안전시설 설치자금 신설 ▲국방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자금 지원범위 확대(전력지원체계 → 무기체계·자체 개발까지) ▲신청요건 완화(국방매출 비중 5년간 10% → 3년간 5%) 등을 추진해왔다.

방위사업청 박승흥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비롯한 방위산업분야 기업들이 개발, 생산 등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해 방위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