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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 공천면접 마쳐…김재철·신동호·조수진·김예령 포함

등록 2020.03.15 17:26:51수정 2020.03.15 18: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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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재철 전 사장, 신동호 전 아나운서 등 면접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도

서류·면접 심사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르면 내일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조훈련 사무총장 등 공관위원들과 공천신청자 면접을 하고 있다. 2020.03.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조훈련 사무총장 등 공관위원들과 공천신청자 면접을 하고 있다. 2020.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5일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나흘간 진행해온 면접을 모두 마쳤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 면접 심사를 실시했다. 다른 예비후보와 달리 비공개 면접을 신청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와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도 면접에 나왔다.

김재철 전 MBC 사장과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와 김은희 테니스 코치 등도 이날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방송 김 전 기자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때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된 공격적인 질문으로 친문 지지층 등으로부터 항의성 문자폭탄에 시달린 바 있다.

'체육계 미투 1호'로 미래통합당 총선 인재로 영입됐던 김은희 코치는 경기 고양갑 공천에서 낙천하자,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해 면접을 치렀다.
 
전날 주말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정치·외교·안보 분야 등 총 179명이 면접을 치렀다.

이로써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총 531명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면접은 15일 모두 마무리됐다. 하루에 약 150명을 심사한 셈이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기존 예비후보의 서류심사 결과와 면접 내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르면 16일 공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관위는 비례대표 후보자로 약 30~40명 정도 추려내 최종 면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미래한국당 공천 신청자 중 20∼30대가 9.2%(49명)를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천 우선순위를 청년에 두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공천 배제 기준으로 ▲총선 불출마 의원 ▲비례대표 공천 이력이 있는 인사 ▲타 정당 공천 신청자 및 탈락자 ▲정치 철새·계파 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 인사 ▲위선 좌파 및 미투 가해자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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