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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경선, 울산 남구갑 김기현 勝…이헌승·하태경 본선행

등록 2020.03.17 16: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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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빼고 전반적으로 현역 의원들 우세

이채익·윤한홍·강석진도 본선 진출 확정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리는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리는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이 17일 경선을 치른 결과 부산 진구을의 이헌승, 해운대갑 하태경 의원 등이 승리했다. 울산 남구갑에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현역인 박맹우 의원을 눌렀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과 울산, 경남의 23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후보 대리인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전반적으로 우세한 결과를 나타냈다. 부산 진구을에서는 이헌승 의원, 해운대갑에서는 하태경 의원, 울산 남구갑에는 이채익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윤한홍 의원, 산천·함양·거창·합천군에서도 강석진 의원의 출마가 결정됐다.

부산 중구·영도구에서는 황보승희 전 시의원, 동래구는 김희곤 전 해수부장관 정책보좌관, 연제구는 이주환 전 당협위원장이 상대를 꺾었다. 수영구는 전봉민 전 시의원, 기장군은 정동만 전 시의원이 경선에서 이겼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곽규택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와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사하구갑에서도 김소정 변호사와 김척수 전 시의원이 다시 맞붙는다.

금정구의 경우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과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규림요양병원장의 경선이 예정됐었으나, 원 전 청장이 경선을 포기했다. 아직 공관위가 최종 결론을 내지는 않은 상태다.
 
울산에서는 박맹우 현역 의원이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줄곧 정권에 대항하는 투쟁의 선봉에 섰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박 의원을 꺾고 출마를 확정했다.
 
울산 중구에서는 박성민 전 중구청장이, 동구에서는 권명호 전 동구청장이 승리했다. 울주군에서는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이, 창원시 성산구에서는 강기윤 전 의원이,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는 최형두 전 국회대변인이 공천장을 받게 됐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는 유원석 전 창원시 부시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결선을 치른다. 사천·남해·하동군에서도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결선을 하게 됐다. 경남 진주시을은 강민국 전 도의원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지역구 관련해 신경전을 벌인 바 있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양산을에 출마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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