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참 고맙다…제보자는 발뺌" 발언에 野 고성
추 장관 "아들에게 공인이어서, 당대표여서 미안했다"
"엄마 신분 내색하지 않고 자기 길 헤쳐나가고 있어"
김병욱 "DJ 뽑는데 秋 큰 역할…야당 정치공세? 유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17/NISI20200917_0016687608_web.jpg?rnd=2020091716494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7. [email protected]
이날 추 장관은 야당의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관련 질문에 "(공정을) 실천하지 않은 분들이 억지를 (부린다)"라며 "아들이 평범하게 잘 자라주고, 엄마의 신분을 내색하지 않고 자기 길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에 일부 야당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하기도 했다.
추 장관은 "그냥 아들에게 제가 공인이어서, 또 당대표여서 미안했고 지금도 미안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이 문제로 21대 첫 정기국회에서 온통 다른 주제를 덮어버린 것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 앞서 "제가 경북대 정치학과 2학년 때 세탁소집 둘째 딸 추 장관이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에 의해 일하는 데 대해 높게 평가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김 대통령을 뽑았다"며 "상당 부분 추 의원이 큰 역할을 기여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장관과 장관 가족을 둘러싼 자녀 분들이 다 거론되고 있다"며 "젊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질의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송기헌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9.17.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17/NISI20200917_0016687402_web.jpg?rnd=20200917155219)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송기헌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9.17.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질의가 끝난 후 "야당 정치인의 정치공세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유감스럽다. 나와 다른 누군가는 전혀 다른 처지의 부모님 덕분에 내가 누리지 못한 특혜를 얻었다"며 "여기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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