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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 "중기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

등록 2020.10.20 16:15:01수정 2020.10.20 1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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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상담제공, 가명처리 테스트베드 운영 등

윤종인 "중기 개인정보보호 업무 지원 정책 강구"

[서울=뉴시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20일 오후 3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10.20. (사진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20일 오후 3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10.20. (사진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보호위)는 20일 맞춤형 상담 제공, 가명처리 테스트베드 운영 등 중소기업에 특화된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종인 보호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호위의 주요 정책을 중소기업들과 공유하고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위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안내하고, 중소기업이 개인정보와 관련해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중소기업계는 인력과 예산 등의 한계로 개인정보 업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홍보·안내를 강화하고, 정부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업무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지원 방안을 고민해달라는 게 요지다.

아울러 기업규모를 감안한 개인정보보호법 규제 차등화, 중소기업의 가명정보 활용 지원책 마련,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위한 컨설팅 비용 지원 등을 제안했다.

보호위는 중소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 예로 중소기업의 문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 제공, 법적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하는 법령해석 서비스 지원, 기술지원 확대를 위한 가명처리 테스트베드 운영 등을 들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대기업에 비해 개인정보 보호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개인정보 보호정책이 중소기업 현장에 제대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데이터 경제의 결실은 안전한 개인정보 환경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전제되어야 가능하고,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개인정보보호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중소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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