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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사전 투표…"높은 투표율, 文정부에 경고 메시지"

등록 2021.04.03 08:36:03수정 2021.04.03 08: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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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송현옥 씨와 지역구 광진에서 투표

"본투표 7일 평일…오늘 투표 많이 해달라"

"한분이라도 더 뵙고 한 군데라도 더 갈것"

"민주당 중대 결심? 모두 허위…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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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송현옥씨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1.04.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송현옥씨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1.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일 투표권을 행사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구 내 자양3동 주민센터에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투표했다.

그는 투표를 마친 후 "많은 유권자들이 휴일을 맞아 사전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투표일인 7일이 평일이라 오늘 어떻게든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9.14로, 21대 총선 때보다는 낮지만 역대 재보궐선거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보인데 대해 "중요한 수도 서울에 시민분들 관심이 많고,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정부의 잘못에 대해 앞으로 잘 가도록 경고의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 아닌가 본다"라고 해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사전투표율은 9.14%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시행된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첫날 사전투표율이다. 서울시장 사전투표율은 9.65%였다.

오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 후 오전 중에 수서역, 고속터미널 등 강남권을 돌고 용산을 거쳐 오후에는 구로, 금천, 관악구 등 열세지역으로 꼽히는 서남권까지 광폭 유세를 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다.

그는 "되도록 오늘 많은 시민들을 뵙고 말씀을 듣고 공약을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한 분이라도 더 뵙고 한 군데라도 더 간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내곡동 관련한 다수의 의혹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민주당의 '중대결심'에 대해서도 특별히 관심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전날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측은 "오 후보는 내곡동 투기 의혹, 거짓말 등 공직자의 기초 덕목인 정직성에서 심각한 하자를 드러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중대결심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종로구청에서 투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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