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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與, 대장동 사건 '물귀신' 꼼수…조건없이 특검 하자"

등록 2021.11.11 14:12:22수정 2021.11.11 14: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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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두달간 특검 피하다 결국 무서운 민심에 백기투항"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권지원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장동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 협상을 피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 "민주당이 지난 두달 동안 어떻게든 특검만은 피해보겠다고 했던 것을 생각하면 무서운 민심에 결국 백기투항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 전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여야 막론하고,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신분을 막론하고 반드시 특검을 통해서 이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 밝히자고 요구해왔다"며 "거리낄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후보가 검사 시절 관여한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수사까지 포함시켜야 한다는 조건을 걸자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 개입 의혹을 또 운운했다고 하는데, 상식있는 국민들은 아마 민주당이 어떻게든지 국민의 성남 민심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물귀신 작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짐작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그렇잖아도 문재인 정권은 법무부, 검찰, 공수처 총동원해서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수사 감찰 무려 12건하고 있다고 한다"며 "영혼까지 탈탈 털어서 없는 죄 만들어 보겠다는 공작 수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울산 선거공작의 재판을 이번 대선에 또 써먹으려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금 즉각 아무 조건없이 특검 협상에 나서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지금 오늘이라도 언제든지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있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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