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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美 핵항모 연합훈련 다음날

등록 2022.06.05 09:46:07수정 2022.06.05 09: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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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3발 발사 후 11일 만에 재개

이번에도 1발 아닌 여러 발 한꺼번에 쏴

한미 해군 항모 강습단 연합 훈련 다음날

[서울=뉴시스]북한 풍경. 2022.06.03.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북한 풍경. 2022.06.03.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5일 동해로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한국 해군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과 연합 훈련을 한 다음날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1발이 아닌 여러 발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25일 후 11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북한은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과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 미사일 등 3발을 한꺼번에 쐈다.

아울러 이날은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항공모함 강습단 연합 훈련을 마친 다음날이다.

환태평양훈련(RIMPAC) 참가 차 이동 중인 1만4500t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4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Ronald Reagan), 순양함 엔티텀함(Antietam),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Benfold), 군수지원함 빅혼함(Big Horn) 등과 연합 훈련을 벌였다.

이 훈련은 북한 7차 핵실험에 대한 경고 성격이었다. 북한이 이번 연합 훈련 종료 사실이 공개된 다음날에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하면서 그 의도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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