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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한일 국장급 회의, 12시간 줄다리기…나흘 방일 협의

등록 2023.05.13 09:36:45수정 2023.05.13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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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 활동 이견…파견 일정과 항목 논의

방문 세부 사항 논의 계속…추가 협의키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현수(오른쪽)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카이후 아츠시 일본 군축불확산과학부장 등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 관련 양국 실무진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첫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현수(오른쪽)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카이후 아츠시 일본 군축불확산과학부장 등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 관련 양국 실무진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첫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12일 오후 2시께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종료됐다.

외교부는 13일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이행을 위해 우리의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에 대한 구체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의는 자정을 넘어 이날 오전 2시께 마무리됐다.

우리 측은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외무성, 경산성이 대면 참석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A)와 도쿄전력은 화상 참석했다.

시찰단의 성격과 활동 범위 등에 대해 대립이 있었던 만큼 우리 측의 상세한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한국 시찰단의 파견 일정과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을 매듭짓기 위해 추가 협의를 가능한 조속히 갖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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