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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어린이 자전거 기부…"중요한 건 도전한다는 것"

등록 2023.06.22 21:16:16수정 2023.06.22 2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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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런' 참석 "중요한 건 도전과 용기"

"자전거 기부로 한-베트남 우정 깊어지길"

김건희 "선한 영향력 가진 어른 되길 바라"


[하노이=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SOS 어린이마을 학교에서 열린 '바이크 런(Bike Run)' 자전거 기부 행사에 참석해 축사한 뒤 두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2. photo1006@newsis.com

[하노이=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SOS 어린이마을 학교에서 열린 '바이크 런(Bike Run)' 자전거 기부 행사에 참석해 축사한 뒤 두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 2023.06.22. [email protected]


[하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자전거 기부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도전한다는 것, 그리고 실패에서 다시 일어날 용기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하노이 SOS어린이마을 학교에서 열린 바이크런(Bike Run)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바이크런은 통학거리가 멀어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00여대의 자전거가 기부됐다. 행사가 열린 SOS 어린이마을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정 형태의 양육환경을 지원하는 국제 민간사회복지기구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 자전거들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고, 튼튼한 체력을 길러주고,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꿈을 이뤄나가며 베트남을 넘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자전거를 받은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고 학교도 하고 동생들에게 자전거를 타는 법도 알려주겠다"며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 여사는 "자전거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했다"며 SOS 어린이마을과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과 SOS 어린이마을에 대한 자전거 기부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 바란다"고 했다.

또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지켜보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선한 영향력을 가진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두팔을 올려 하트를 그려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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