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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 회담…양국 협력방안 논의

등록 2018.03.30 2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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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외교부에서 라시드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18.03.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외교부에서 라시드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18.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92년 한-투르크메니스탄 수교 이래 최초로 공식 방한(訪韓)한 라시드 메레도프(Rashid Meredov)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총리와 30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은 메레도프 외교부총리와 양국관계 발전 방향, 미래지향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 지역·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 등 포괄적인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장관과 메레도프 부총리는 지난해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공연단 상호 방문, 한국 선수단의 제5회 아시아 실내무도 대회 참석 등 양국간 활발한 문화·스포츠 교류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 장관은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경제협력 관계 구축 ▲에너지·인프라 협력 심화 ▲실질협력 분야 다변화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특히 양측은 양국 정부간 경제협력 채널을 활성화하고 양국 기업이 에너지·자원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와 투르크메니스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외교부에서 라시드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18.03.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외교부에서 라시드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18.03.30. [email protected]

아울러 강 장관은 4월과 5월 예정된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등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고, 메레도프 부총리도 영세중립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에 지지한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밖에도 외교부는 "강 장관은 신북방정책, 한-중앙아 협력 포럼, 한-중앙아 5개국간 협력 사업 등을 소개하고, 각종 국제기구 선거에서 한국 지지를 요청했다"며 "메레도프 부총리는 중앙아 역내 정세 설명과 함께 중앙아 역내 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장관 회담 직후 양국 장관은 ▲양국 외교부간 교류 증진 ▲양국간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국 외교부간 2018-2020 협력 프로그램' 문건에 서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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