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vs 황교안 여론조사 풍문에 양정철 "황당한 가짜뉴스"
민주연구원발 황교안 종로 우세 여론조사 풍문 돌아
양정철 "가짜뉴스…민주연구원에서 여론조사 안 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2019.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20일 총선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종로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맞붙을 경우 황 대표가 우세하다는 민주연구원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황당한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연구원은 제가 원장으로 부임하고 난 뒤 여론조사를 하지 않는다"며 "(여론조사는) 당 내 전략기획위원회에 다 이관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짜뉴스라고 하지 말고 그냥 둬야한다. 황 대표가 (종로 지역구에) 나오게"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정치권에는 최근 민주당에 복귀한 이낙연 전 총리가 황 대표와 총선에서 맞붙을시 황 대표가 우세하다는 민주연구원발 여론조사 결과가 풍문으로 돌았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이 전 총리가 비례대표로 출마하거나 이해찬 당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해 공석이 된 세종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당에 복귀해 상임고문에 위촉된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당사에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약 2시간 뒤 집무를 마친 뒤 당사를 나온 이 전 총리는 종로 출마나 세종 출마설 사실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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