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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0]정성호 5선 도전…동두천·연천·양주갑&양주을 표심은

등록 2024.03.09 06:02:00수정 2024.03.09 0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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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양주갑, 양주시민 100% 유권자

동두천·연천·양주을은 양주 일부 지역 포함돼

보수와 진보세 나뉜 갑·을 선거 결과 관심

[총선 D-30]정성호 5선 도전…동두천·연천·양주갑&양주을 표심은

[양주·동두천·연천=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양주시 일부를 동두천과 연천 지역구에 포함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이 후보자들의 표심 경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양주시 선거구와 동두천·연천 선거구를 합쳐 동두천·연천·양주갑, 동두천·연천·양주을로 정하는 선거구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선거구획정안에 따라 동두천·연천·양주갑 선거구는 100% 양주 주민들이 유권자가 되고 동두천·연천·양주을 선거구는 양주시 남면과 은현면, 동두천, 연천 주민들이 투표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여·야 셈법도 달라지는 분위기다.

지난 21대 총선 투표 결과에서 양주시 남면과 은현면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를 455표 차이로 앞섰다.

20대 총선에서도 당시 3선에 나선 정 후보가 새누리당 이세종 후보를 501표 앞섰던 곳이다.

두 차례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의 비슷한 균형이 나타났지만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강수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후보와 경쟁에서 두 배가량 표를 더 얻으며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강 후보는 은현면과 남면에서 각각 1632표, 1721표를 얻은 반면 정 후보는 731표와 907표를 얻는데 그쳤다.

동두천·연천·양주갑은 보수강세를 보인 양주 은현면과 남면이 분리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이 확정돼 5선에 도전하는 정성호 의원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과 경쟁하는 국민의힘 후보는 안기영 전 당협위원장, 양주시 공직자 출신 박종성 예비후보의 2인 경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반면 접경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동두천·연천·양주을은 보수세가 더욱 강해져 국민의힘에 힘이 실린다.

이곳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상태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남병근 전 지역위원장이 단수공천됐다.

한편, 양주시와 동두천, 연천 인구를 모두 합치면 43만 명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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