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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호중, 별내선 구리역서 5선 도전 공식 선언

등록 2024.03.06 13:38:32수정 2024.03.06 13: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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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은 윤호중의 약속과 책임의 정치 상징"

"힘으로 밀어붙이는 거 보면 의료대란 예견된 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6일 별내선 구리역 현장에서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호중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6일 별내선 구리역 현장에서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호중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단수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이 개통을 3개월 앞둔 별내선 공사 현장에서 5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6일 별내선 구리역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호중의 약속과 책임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상징할 이곳 별내선 구리역에서, 구리시민 앞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별내선 구리역을 출마 선언장소로 선택한 배경에는 정치적 성과 부분도 있지만, 최근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박영순 전 구리시장과의 별내선 최초 제안자 관련 논란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윤 의원은 이날 “올 6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은 저의 땀과 혼이 서려 있는 곳”이라며 “’Mr. 별내선‘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2015년 12월 구리역 광장에서 첫 삽을 뜬 지 8년 6개월 만에 완공에 이르게 됐다”고 별내선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두 번의 민주당 사무총장과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며 구리 발전 예산을 누구보다 많이 챙겼다”며 “오직 구리, 오직 구리시민, 오직 구리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이고 더 큰 정치로 구리의 자부심을 더 높이고 더 크게 봉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여년 구리에서 정치를 하며 시민께서 달아주신 배지를 영광으로 여기고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바른 정치의 길을 걷고자 노력해왔다”며 “다시 한 번 국회의원의 길을 열어주신다면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겠다”고 5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윤석열 정원이 집권 2년 만에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기자회견 중 상당 부분을 정권 심판론에 할애한 그는 서울 편입과 전공의 파업 사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구리시민의 뜻과 입장이 관철되는 구리 발전의 길, 구리가 온전한 혜택을 받는 진정한 구리 발전을 위한 서울 편입이 돼야 한다"며, 전공의 파업에 대해서는 "대화와 타협, 조정과 중재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오직 힘으로, 권력으로 밀어붙이는 이 정부의 통치스타일을 볼 때 의료대란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말로 파업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한편 이날 윤 의원은 지방 권력을 강화하는 분권형 개헌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실시 등 정치개혁, 조세·재정·금융 3대 개혁, AI·디지털·콘텐츠·바이오 강국 건설, 평화 정착 및 선진 외교강국 추구, 헌법 기본정신 구현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지역에는 토평2지구 국가통합데이터센터 및 첨단 디지털기업 유치, 지하철 6호선, 7호선 지선 연장, GTX-B 갈매역 정차 및 구리 경유, 한강 동부 관통 하저전용도로 건설, 동구릉 조선왕릉군 복원·활용, e-커머스물류단지 조기 진행, 왕숙천 환경시설 지하화 및 지상 시민스포츠파크 개발, 토평2지구 국제고 및 특성화고 설립 등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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