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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민주 '의원 꿔주기'에 "위성 정치인들 등장"

등록 2024.03.17 19:15:39수정 2024.03.17 2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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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주연합 기호순번 위해 현역 비례 6명 제명건 의결

"미풍양속도 아니고 돈도 아닌 국회의원이 꿔주는 대상이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새로운미래 입당 환영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새로운미래 입당 환영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새로운미래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의 총선 기호 순번을 앞당기기 위해 현역 의원들을 무더기 제명한 데 대해 "돈이야 꿔주는 것이지만 미풍양속도 아니고 국회의원이 꿔주는 대상인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

김효은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서면브리핑에서 "떼인 돈이야 대신 받아주는 데도 있지만, 정당 멋대로 꿔준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돌려받냐"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총선 경선에 패배하고도 최후까지 선당후사를 위해 한 몸 불사르는 위성 의원들이 등장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권인숙, 김경만, 양이원영, 이동주 의원은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며 "4년 내내 비례대표의 위상을 추락시키더니 위성으로 시작해 위성으로 끝나는 초지일관 위성 정치인이 됐다"고 일침했다.

또 "시작부터 민주당과 한 몸이었던 열린민주당 출신 강민정, 김의겸 의원에게 위성 딱지는 억울할까"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22대 총선도 어김없이 위성정당이 돌아왔다"며 "죽지도 않고 돌아온 각설이처럼 언제까지 위성정당을 봐야 하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사람마더 위성이 돼야겠나"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보낼 현역 비례대표 의원 6명을 제결하는 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윤영덕 공동대표를 포함한 현역 의원 7명을 확보함으로써 이번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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