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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文 전두환 표창, 비판하면 안돼"

등록 2017.03.20 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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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경기도 원외당협위원장 18명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17.03.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군 복무 시절 '전두환 표창장 수상' 논란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상대 당의 대선후보이지만 군 생활 중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전두환 개인'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특공여단장'에게 받은 표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병으로서 군 생활을 열심히 한 것을 두고 죄를 물을 수는 없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열심히 했다고 그들 모두를 국정농단세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남 지사는 "천안함 폭침 7주기 추모주간"이라며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조국수호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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